경찰이 화장실을 뒤집니다. <br /> <br />변기 아래 비닐에 싸서 테이프로 꽁꽁 붙여놨습니다. <br /> <br />필로폰입니다. <br /> <br />[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: 맞아. 맞아. 맞아] <br /> <br />바로 옆 화장실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: 엄청납니다. (많다고?) 엄청나요. 어 야. 엄청나. 엄청나. (또 있어? 다시 한 번 봐)] <br /> <br />필로폰과 케타민, 엑스터시 등 베트남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들은 단속을 피해 서로 얼굴을 보지 않는 비대면 유통을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남에 있는 원룸촌. <br /> <br />경찰이 마약 조직 일당 차량을 덮칩니다. <br /> <br />원룸 내부 가방 안에선 돈과 마약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: 꺼내봐. 꺼내. 꺼내.] <br /> <br />수법은 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매자에게 텔레그램으로 원룸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돈은 두고 약만 가지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길 /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: (원룸) 무인 거래소를 운영하면 그동안 거래를 유지했던 사람들(구매자)이 편리하게, 손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었던 장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압수된 마약은 2만 명이 넘게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22억 원어치. <br /> <br />'사라 김'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마약상, 47살 김형렬로부터 들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판매 조직 일당과 투약자 등 33명을 붙잡아 국내 총책 34살 A 씨 등 10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당 대부분은 강남 클럽 등에서 일하는 20~30대였으며, 투약자 가운데에는 10대 청소년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이주연 <br />화면제공ㅣ강원경찰청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마약 #텔레그램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5071412591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